이장호 영화감독이 고성군민을 상대로 강연을 펼치고 있다.

[경남=DIP통신] 전용모 기자 = 경남고성군은 지난 20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글로벌 고성 아카데미’의 6번째 시간으로 이장호 영화감독을 초청, 강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장호 감독은 군민과 공무원 90여명을 대상으로 ‘영화인생과 행복이야기’라는 주제로 ‘바람불어 좋은 날’, ‘바보행진’ 등의 작품으로1980년대 한국 영화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자신의 영화와 함께한 인생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그는 특히 “성공한 인생 속에서 수많은 실패가 있었지만 그 시련의 순간마다 도태되지 않기 위한 노력을 통해 실패를 극복하고 나니 또 다른 새로운 세상이 열려 인생의 행복을 맛봤다”며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장호 감독은 1945년 서울 출생으로 현재 서울영상위원회 위원장과 서울예술대 영화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옥관문화훈장, 동경국제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 베를린국제영화제 칼리가리상, 지터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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