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삼성전기(009150)의 3분기 추정실적은 매출액 2조3060억원, 영업이익 3780억원(컨센서스 3,374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5.3% 늘어나는 것이고, 영업이익은 266.6% 증가하는 것이다.
기판사업부의 부진에도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는 주요인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호실적에 이어 카메라 모듈 사업부도 깜짝 이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예상 연간 영업이익은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설 것이고 내년에 대한 전망도 더욱 밝아졌다.
삼성전기는 3분기에도 MLCC 납품 물량이 증가했고 ASP도 약 10% 상승한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MLCC가 포함된 컴포넌트 사업부 3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57.4%, 전분기 대비 41.9% 늘어난 3577억원이다.
비수기인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다.
매출 증가 속도는 3분기 대비 빠르지 않을 수 있으나 자동차용 전장용 MLCC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매출 mix가 개선될 것이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매출에서 고객사에 직납 비중이 80% 이상으로 예상되는데 4분기에도 이를 바탕으로 물량 증가와 ASP 상승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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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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