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한글과컴퓨터 (030520)는 오피스 소프트웨어 (이하 S/W) 개발 및 판매 전문 기업이다.

1990년 설립 이래 PC, 모바일, 웹 오피스에 최적화된 오피스 S/W를 국내공공기관과 개인시장에 공급 중이다.

오피스 S/W의 전체 제품군을 보유한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 외에 한글과컴퓨터가 유일하다.

지난해 7월 산청 (비상장) 인수합병 이후 개인보호장비 사업이 연결실적에 반영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국내공공기관의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 제품은 가격경쟁력에 S/W 호환성 등 기술경쟁력이 더해져 공공기관의 시장점유율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공공기관을 포함한 국내 시장점유율은 30% 수준으로 파악된다.

한글과컴퓨터는 오피스 S/W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경쟁이 가능한 회사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독주하고 있는 오피스 S/W시장에서 생존한 것 자체가 시장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시장 진출은 한글과컴퓨터에게 새로운 기회 요인이다.

클라우드 시장 참여자들은 경쟁사 제품을 배제할 가능성이 크다. 한글과컴퓨터는 지난 6월 아마존에 AWS (Amazon Web Service) 웹오피스 공급을 시작으로 변화된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Fnguide 컨센서스 기준으로 2018년 PER 9.8배에서 거래되고 있다. 산청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과거 5년 평균 PER 23.3배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졌다.

클라우드 시장 진출에 따른 가시적 성과 확인, 2019년 상반기 산청의 기업공개 (IPO) 추진으로 밸류에이션이 재차 상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병화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공공기관에 대한 실적 의존도가 높다”며 “클라우드를 비롯한 해외시장 또는 국내 개인 시장으로의 매출처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