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민관합동조사단의 BMW화재조사 과정에서 추가리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관합동조사단은 지난달 11일 BMW 118d(리콜 비대상) 차량에서도 EGR 쿨러 내 침전물 확인, 흡기다기관 천공현상 등 현재 진행 중인 리콜(화재)차량에서 발생하는 동일한 현상을 발견했다.

민관합동조사단은 BMW에 당해 차종이 리콜대상에서 제외된 사유와 필요 시 리콜대상 재산정 등 조치검토를 요구해 온 바 있다.

이에 대해 BMW는 지난 8일 추가리콜 의향을 표명해 내부 검토 중에 있고 국토부는 시정계획서가 제출되는 대로 리콜할 계획이다.

BMW는 사고 예방차원에서 화재 위험이 낮은 차종도 포함해 대상차량, 차량대수, 시정방법 등 제작결함 시정의 구체적인 내용을 검토 중에 있다.

국토부는 BMW에서 부품수급 계획 등을 감안하여 리콜개시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추가리콜로 BMW화재조사가 끝나는 것이 아니며 조사단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BMW가 주장하는 EGR 결함 이외에 흡기다기관 문제, 소프트웨어 등 다른 원인 등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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