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이성용 기자 = 프리미엄으로 완성한 ‘제네시스 프라다’가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프라다’는 세계적 명품 브랜드 프라다와 함께 개발한 고품격 프리미엄 세단이다.

지난 2009년 서울 모터쇼에서 처음 소개된 ‘제네시스 프라다’는 한국 프리미엄 세단의 새로운 지평을 연 ‘제네시스’에 프라다만의 장인정신과 혁신성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이후 현대차는 프라다와 2년간 공동으로 디자인을 개발해 지난 3월 출시한 ‘2012년형 제네시스’를 기반으로 실제 양산 모델의 ‘제네시스 프라다’를 완성했다.

특히 국내업계 최초로 상품개발 단계에서부터 세계적인 명품 패션하우스와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해 단순한 신 모델 출시를 넘어 패션과 문화까지도 자동차 산업이라는 전혀 다른 분야에 접목시킬 수 있는 현대차만의 역량을 표현함과 동시에 새로운 브랜드 철학의 반영을 통한 기업 이미지의 변화를 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네시스 프라다’는 현대차의 브랜드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 을 반영한 새로운 시도”라며, “자동차를 통해 생각의 틀을 깨고 혁신적이고 다양한 놀라움을 창출해 고객들에게 전달하며, 라이프스타일의 중심에 서서 그들에게 특별한 프리미엄을 누리게 하겠다는 의지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라고 ‘제네시스 프라다’의 출시 배경을 밝혔다.

제네시스 프라다는 럭셔리한 펄의 느낌을 강조하기 위한 특수 도장 방식이 적용된 ▲블랙 네로(Black Nero) ▲블루 발티코(Blue Baltico) ▲브라운 모로(Brown Moro)의 3가지 전용 컬러는 보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2011 미국 10대 최고 엔진’에 선정된 타우 5.0 GDi 엔진을 제네시스에 탑재하고 최고출력 430마력(ps), 최대토크 52.0kg·m, 연비 9.0km/ℓ로 동급 최고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제네시스 프라다는 ▲풀 어댑티브(Full Adaptive) LED 헤드램프 ▲프리 세이프 시트벨트(PSB) ▲인텔리전트 엑셀 페달(IAP) 등의 최첨단 안전 사양과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리어 모니터 ▲후석 6:4 분할 파워시트 등 최고급 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또한 동승석 플로어 콘솔 측면에 제네시스 프라다의 로고와 차량 고유 번호가 새겨진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시리얼 넘버 플레이트’를 부착하고, 양사 공동작업으로 특별 제작된 사피아노 패턴 가죽의 고급 키홀더와 북 케이스를 함께 제공해 고객의 감성품질은 물론 한정 소유에 따른 로열티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특수 트레일러로 제작된 전용 차량으로 출고 고객에게 1대1로 차량을 전달하는 차별화된 배송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안심하고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프라다’만이 가지는 프리미엄과 희소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주문 생산 방식을 통해 국내에 1200대만을 한정 생산 및 판매할 계획이며 일부 해외국가에도 한정 수량 판매를 검토 중에 있다.

제네시스 프라다는 GP500 단일 모델로 운영된다. 가격은 7900만원이다.

fushike@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