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현대모비스(012330)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다(영업이익 기준 -10%).

매출액·영업이익은 2%·8% (YoY) 감소한 8조5500억원·5000억원(영업이익률 5.8%, -0.4%p (YoY))로 예상된다.

주 고객사인 현대·기아의 전체 출하가 4% (YoY) 감소하면서 현대모비스의 모듈조립 매출액이 5% (YoY) 감소하고 주 납품지역인 한국·중국 내 현대·기아의 출하가 6% (YoY) 감소하면서 부품제조 매출액은 5% (YoY)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배터리시스템·모터 등 전동화 매출액은 완성차의 친환경차 출시에 힘입어 15% (YoY) 증가하고 AS 매출액은 선진시장 위주로 3% (YoY)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외형이 축소되어 고정비 부담이 늘어남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0.4%p (YoY) 하락할 전망이다.

모듈/AS 부문의 영업이익익률은 각각 0.6%·25.0%로 예상된다. 영업이익 감소와 지분법이익 감소로 세전이익은 10% (YoY)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관련 비용 축소가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결국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 부품제조 매출액의 증가가 필요하고 이는 주 고객사의 출하 증가와 함께 타 OE로의 고객 다변화가 필요하다”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저성장 기조 속에서 관련 변화도 점진적일 수 밖에 없다는 판단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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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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