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국토교통부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5개 차종 1만6022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리콜대상은 2010년식부터 2016년식까지 3.0 디젤엔진이 장착된 XF와 XJ, 레인지로버 등 5개 차종이다.

해당 차종들은 국토부 지시에 따른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조사 및 제작결함심사위원회 개최 결과 디젤엔진 크랭크축 소착 결함으로 시동 꺼짐 현상이 발생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재규어랜드로버는 지난 2일 결함원인과 시정대상 대수, 시정방법 등에 관한 리콜계획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하였다.

해당차량은 오는 29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 서비스센터에서 전액무상으로 점검 후 불량여부를 판정해 문제가 있는 엔진은 신품 엔진어셈블리로 교체하게 된다. 점검은 약 1시간, 신품 엔진어셈블리교체는 약 16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또한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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