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류진영 기자 = PC방에 대한 전체적인 이미지가 좋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이런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지회가 있어 소개한다.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의 경기북부지부 이경자 고양지회장을 만나봤다.

말없이 나타내지 않으시고 열심히 활동하시는 전국의 많은 지회장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고양지회장은 특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분주히 활동하고 있다. 이날도 미팅이 있다 해서 같이 동행을 했다.

일산동구청 담당자들과 면담이 있었다. 같이 만난 구청 임광제 과장과 송성채 팀장이 PC방에 대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생각을 가지고 업무를 진행하는 것을 보며 지회장의 그 동안 구청과의 관계에 얼마나 노력했는지 가늠할 수 있었다.

전국에서 제일 먼저 ‘모범 게임제공업소 선정’에 착수해 2009년부터 모범업소를 지정에서 시행해 오고 있다. 올해도 모범업소를 지정하기 위해 준비 중 이다. 또한 매년 게임물관련사업자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선정목적은 일산동구 관내에 소재한 PC방에 대해 영업질서 및 영업소 환경 등이 우수한 PC방을 발굴 지원해 건전한 게임문화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것. 현재 8개 업소가 지정돼 있으며 매년 5개 업소내에서 선정해 나갈 방침이다.

모범영업소는 총량제로 관내 15개업소로 유지되고 선발을 매년 5개업체 내외에서 3년간 선정된다.

선발기준은 쾌적한 환경, 건전한 환경, 안전한 환경을 주제로 총 11개항목 평가하여 선정한다.

지원내용으로는 모범영업소 표지 수여, 고양시 문하관광 홈페이지에 홍보를 통한 영업지원, 모범영업소 자격 유지기간 중 시설기준위반 적발시 2분의 1를 경감해 준다.

모범영업소 선정과정은 3단계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일산동구청은 이전에도 ‘건전문화 켐페인’을 고양 지회와 진행을 했다. 매년 시행되는 게임물관련사업자교육에 고양지회와의 교육 참여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건전한 PC방 문화 정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방문을 마치며 일산동구청이 타 지자체보다 앞서 생각으로 한발 먼저 움직이는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

타 지자체에서도 관내 PC방들을 규제보다는 지원을 통해 지역 사회에 온라인 인프라와 건전 놀이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좀 더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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