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상상 이상의 반전?!’이 있을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SBS 수목극 ‘49일’이 결말 단 2회를 남겨두고 세방울의 순도 100% 눈물의 주역들이 모두 밝혀졌다.
지난 12일 밤 방송된 ‘49일’ 18회 엔딩 장면에서는 49일 영혼 여행자인 신지현(남규리 분)이 여행종료 7시간을 남겨둔 채 스케줄러(정일우 분)에게 저승으로 떠나는 엘리베이터를 부를 것을 부탁하고, 이승에 대한 모든 미련을 떨쳐버린 채 죽음을 초연하게 맞이하려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스케쥴러가 엘리베이터를 부르는 순간 영혼이 자신의 육신으로 돌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 순도 100%의 눈물 세방울을 49일 여행시간 동안 얻어야 하는 지현의 한강(조현재 분)의 한 방울의 눈물이 담긴 목걸이 유리 팬던트 안에 남은 두 방울의 눈물이 마저 채워져 식물인간으로 병상에 누워있던 지현의 눈을 뜨게 했다.
그동안 지현을 위해 진심으로 울어 줄 두 사람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상황에서 이날 그 주역들이 공개된 것.
두 번째 눈물의 주인공은 지현의 절친인 박서우(배그린 분)로 그는 지현의 병실에서 지현부모에게 주치의가 “더 이상 가망없다”고 사형선고를 내리자 오열하는 이들과 함께 오로지 지현만을 위한 눈물을 흘렸다.
마지막 눈물의 주인공은 자신의 몸을 지현에게 선뜻 내어 준 송이경(이요원 분)으로 이경은 지현이 떠나기 전 자신을 위해 준비해 놓고 간 선물상자를 열어보고 그 안에 담긴 지현의 편지를 보며, 그의 안타까운 죽음에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강-서우-이경으로부터 세 방울의 눈물을 받아내 회생하는 지현은 49일간의 영혼 여행시간을 모두 기억하지 못한다는 스케쥴러 세상의 법칙에 따라 자신을 위해 헌신적 그림자 사랑을 펼쳐 온 강이의 본심을 알아채지 못할 것으로 보여 시청자를 안타깝게 할 전망이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이경에게 빙의돼 49일의 영혼 여행을 마감한 지현이 모든 걸 기억해 낼것이라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가 하면, 이경으로부터 지현이 강이의 불멸의 사랑을 듣고, 알게 될 것이라는 추측도 내놓고 있다.
‘49일’에 대한 결말은 주연배우인 조현재 서지혜(신인정 역) 정일우 배수빈(강민호 역) 남규리 등이 지난 12일 밤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를 통해 각자 생각하는 결말을 전해 시청자들에게 ‘새드엔딩 vs 해피엔딩’에 대한 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날 조현재와 서지혜는 각각 “전부다 비극”과 “엄청난 반전”을 언급해 새드엔딩에 무게를 뒀으며, 정일우는 “행복한 결말, 하지만 약간의 슬픔”을 예측해 해피엔딩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은 “미국으로 떠난 강이의 예고치 못한 죽음이 있을 것 같다”, “애인과 친구에게 버림받은 인정의 자살일까”, “스케쥴러 정일우가 임기 마지막 저승 엘리베이터에 태울 인물을 확인하고 놀랐는데, 이경이 아닐까”, “강과 지현이 결혼하고, 고아인 이경이 지현의 집에 양녀로 들어가는 행복한 결말이면 좋겠다”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이날 ‘49일’ 시청률은 15.4%(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를 기록, 수목극 1위자리를 굳건히 지켜내 앞으로 2회 방송에서 20%의 시청률까지 끌어 올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49일’ 후속작으로는 오는 25일 이민호 박민영 주연의 ‘시티헌터’가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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