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9월 내수 신차 판매량(수입차 제외)은 11만대(-17.4%, 이하 YoY)를 기록했다.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공백이 5일 발생했고 기아차의 경우 추석 전일 정전 사태로 인한 추가적인 생산중단이 일부 있었다.

개소세 인하 혜택과 추석 할인 등 소비자 혜택에도 불구하고 역성장이 불가피했다.

생산 차질 이슈로 현대·기아의 합산 점유율은 80.2%(-0.4%p YoY, -1.2%p MoM)를 기록했다.

해외법인 출하량은 현대차 26만7000대(+3.0%), 기아차 10만9000대(-4.1%)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 생산을 시작한 미국 공장의 정상화가 진행되고 있고 중국 공장도 주력차종이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기아차의 미국 공장은 연말 대형 SUV 출시 전까지는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초소형 SUV 생산을 검토하고 있고 중국 공장의 K시리즈 판매 반등이 시작된 점은 긍정적이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3분기 환율 변동성 확대(분기 평균 기준 달러 -1.0%, 위안 -2.9%, 페소 -6.9%, 루피 -9.1%, 루블 -10.9%, 헤알 -20.5%)로 실적 불확실성이 커졌으나 4분기는 안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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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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