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최근 5년 7개월간 코레일의 KTX 등 각종 기관차와 전동차 고장이 661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홍철호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경기 김포시을)이 코레일(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레일의 KTX, 각종 기관차 및 전동차 고장건수가 최근 5년 7개월간 총 661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홍 의원은 “고장 데이터 분석을 통해 차종별 근본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고장 발생 후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아닌 고장취약 부품 관리 및 성능 등을 개선하는 동시에 시제품 주행테스트 단계상 제작결함 사전 모니터링을 강화해 선제적 대응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철호 의원실)

한편 각종 기관차와 전동차의 유형별 고장을 살펴보면 디젤기관차가 136건으로 고장건수가 가장 많았고 전기기관차(113건), KTX(109건), 전기동차(96건), KTX-산천(95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올해 발생한 51건의 고장 원인을 보면 부품요인에 의한 고장이 22건으로 가장 많았고 제작결함이 16건으로 그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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