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매 출연작마다 연기력 논란에 휩쌓여 적잖은 마음고생을 했던 성유리가 시청자들로부터 연기 호평을 받고 있다.
11일 첫 방송된 KBS2 새 수목극 ‘로맨스 타운’(이하 ‘로타’)에 노순금 역을 맡은 성유리는 그동안의 여성스럽고 청순한 이미지를 과감하게 벗고, 문제아 여고생에서 당돌하면서도 억척스런 식모가 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삶을 리얼한 연기로 완벽히 소화해 냈다.
2년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한 성유리는 이날 방송에서 까칠하고 삐딱한 고교생부터 돈을 벌기 위해 클럽녀가 돼 금발로 섹시 댄스를 추는 것은 물론 고깃집에서 산더미 같은 음식물을 치우고 숯불을 들고 나르는 것 외 우는 아이를 능숙하게 달래는 등 생활력 강한 모습과 실감나는 연기로 완벽한 존재감을 나타내며, 연기력 부재라는 논란을 일시에 불식시켰다.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성유리의 연기가 달라졌다”, “연기가 너무 자연스럽고 실감난다”, “연기의 폭이 넓어졌다”, “고딩부터 식모까지 변신 과정이 연결이 자연스러웠다”, “연기가 너무 많이 늘어 몰입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등 성유리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한편 성유리의 변화무쌍한 연기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로타’는 이날 시청률 8.6%(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순항의 닻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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