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정밀부품소재 전문기업 하이쎌(대표 송승훈)은 7일 계열사 마루스솔루션이 기관투자자로부터 4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휴대폰용 BTB(Board To Board)커넥터 전문 개발ㆍ제조 업체인 마루스솔루션은 커넥터 관련 국산 부품화 실현에 성공한 기업이다.

마루스솔루션은 신주발행을 통해 KTB네트워크, LG벤처투자, 호서벤처투자 등 기관투자자 3사로부터 40억을 투자 받는 등 하이쎌의 지분 인수금까지 포함해 총 50억원의 개발사업비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렇게 확보한 투자금액은 향후 휴대폰용 BTB 커넥터 공장 이전 및 라인 증설, 국내외 마케팅 비용 등으로 재투자 될 전망이다.

이로써 하이쎌은 신규 사업으로의 성공적인 진출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마루스솔루션의휴대폰용 BTB 커넥터 본격 양산 체제가 조기에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에 대해 송승훈 하이쎌 대표는 “이번 기관투자자의 투자 유치 결정은 마루스솔루션에 대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 하이쎌이 본격 진출을 선언한 신 사업에 대한 미래사업성을 투자기관이 공인해줬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산 부품화로 국내외 메이저 휴대폰사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세계 시장에서 하이쎌의 초정밀 가공기술을 공인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신규 사업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하이쎌은 지난 5일 약 10억원에 마루스솔루션 지분 84%를 취득, 계열사로 편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