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연초부터 OECD+Non 6개국 포함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기준치 부근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글로벌 물동량 증가세는 4% 내외에서 머물고 발틱운임지수 상승세가 정체되는 등 세계경제 상승 모멘텀은 둔화됐다.

무역 분쟁과 신흥국 부채 위험,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 신호는 목도되지 않는다.

지난 2년간 적극적인 재고 조정에 힘입어 감산과 감원, 소득 악화 등의 실물경제 침체로 연결되지 않았다.

주요국의 생산 증가세는 유지되며 가동률 상승과 투자 확대의 연결 고리는 아직 유효하다.

이 가운데 연말로 갈수록 세계경제의 상승 모멘텀은 살아날 수 있다. 통상 연말 선진국 쇼핑시즌과 연초 중국 춘절 수요 등에 4분의4분기부터 계절적 경기 반등이 전개된다.

선진국과 신흥국의 경제심리지수(ESI)에서 확인되며 이번에도 마찬가지 흐름이 예상된다. 양호한 고용여건과 자산효과(Wealth Effect), 소비심리 호조로 연말 쇼핑시즌에 미국 소비는 3% 내외 증가세가 예상된다.

소득세 인하와 소비심리 안정, SOC 투자 확대 등이 중국의 내수 확대를 자극한다.

미국 중간선거 이후 트럼프발 대외 갈등이 약화되고 계절적 경기 반등이 전개되면 완만한 약 달러와 위험자산 투자심리 개선을 동반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미국과 미국 이외 지역 간 차별화(Decoupling) 완화가 예상된다”며 “한국경제는 수출 호조와 적극적 재정정책이 내수 부진을 상쇄해 2.8% 경제성장률은 달성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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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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