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최인영 기자 = 지난 8월 은행권 가계 대출금리가 한달 만에 하락세로 전환된 가운데 예금금리도 하락세를 지속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8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가계대출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전월보다 0.07%포인트 하락한 연 3.66%로 지난 2월(연 3.65%)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8월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1.81%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하락해 예대금리 차는 전월보다 0.03%포인트 축소된 1.82%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상품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0.08%포인트 하락한 연 3.36%를 기록했으며 일반신용대출은 0.09%포인트 하락한 연 4.47%를 기록했다.
가계 보증대출과 집단대출 금리는 연 3.58%, 연 3.41%를 기록하며 각각 0.07%포인트, 0.11%포인트 하락했다. 또 500만원 이하 소액대출 금리는 0.16%포인트 떨어진 연 4.48%로 집계됐다.
기업대출금리 역시 지표금리 하락과 우량기업 저리대출 확대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 8월 기업 대출금리는 연 0.02%포인트 하락한 연 3.62%, 대기업 대출금리는 0.02%포인트 떨어진 연 3.25%,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0.03%포인트 내린 연 3.83%로 집계됐다.
비은행 금융기관의 경우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 0.07%포인트, 신협 0.06%포인트, 상호금융이 0,04%포인트 상승한 반면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금리는 상호저축은행,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모두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NSP통신/NSP TV 최인영 기자, iychoi@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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