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크리스에프앤씨(110790)는 골프웨어 전문 브랜드를 기획하여 유통하는 업체로 현재 파리게이츠, 핑(해외 라이선스), 팬텀, 마스터버니, 세인트 앤드류스, 고커(자사) 등의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이 중 파리게이츠(고가, 매출 비중 34%)와 핑(중가, 매출 비중 26%), 팬텀(중저가, 매출 비중 28%) 등 3대 브랜드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국내 골프장 이용객수는 지난해 기준 약 36만명으로 과거에 비해 성장세가 둔화되기는 했지만 꾸준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골프 인구 증가에 따라 골프웨어 산업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양상이다. 골프웨어는 스포츠웨어로 분류되나 일반 스포츠웨어 대비 고기능을 필요로 하지 않는 반면 기본적인 기능에 패션 감성이 더해진 제품이 구매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

최근 패션을 중시하는 젊은 여성 골퍼들이 증가하면서 국내 골프웨어 시장 규모는 2016년 처음으로 3조 원을 돌파했으며 올해는 전년 대비 16% 성장한 3조572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골프웨어 시장은 가격 민감도가 낮은 점이 특징이고 향후 대리점 중심으로 출점 가속화할 계획이다.

골프웨어 시장의 주 고객층은 상대적으로 구매력이 높은 30-50대로 가격 민감도가 낮은 특징을 보인다.

구매층의 연령대가 높기 때문에 온라인 보다 오프라인 그리고 백화점 유통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점이 특징이다.

크리스에프앤씨는 올해 상반기 기준 백화점 95개, 대리점 290개, 아울렛 124개 등 총 523개의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가 브랜드인 파리게이츠의 매출 호조와 마스터버니 등의 런칭 영향으로 매해 점당 매출액이 상승하고 있다.

유정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크리스에프앤씨는 2021년까지 매장을 800까지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는데 매장수 확대를 위해 대리점 출점이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은 무난할 것으로 보이나 백화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구매력이 크지 않은 대리점 출점으로 향후 재고 및 수익성 관리가 더욱 중요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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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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