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SJM(123700)의 실적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상반기 매출액·영업이익은 6%·95% (YoY) 감소한 783억원·2억원(영업이익률 0.3%, -4.4%p (YoY))을 기록했는데 전방 수요부진과 단가인하 그리고 멕시코 법인의 초기 적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자동차·플랜트 부문의 매출액이 각각 5%·12% (YoY) 감소했고 영업이익률은 각각 1.8%·-12.7%를 기록했다.

지역 별로는 남아공·중국연태 법인이 4%·7% (YoY) 감소했다.

단가는 주요 제품별로 4%~10%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설비 매출의 증가와 멕시코 법인의 적자폭 축소 등이 예상되지만 상반기 실적부진과 전반적인 업황 둔화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연간 매출액·영업이익은 5%·96% 감소한 1550억원·4억원(영업이익률 0.3%, -4.9%p)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중국연태 법인의 상반기 매출액·순이익은 각각 232억원·27억원(-7%/-28% (YoY), 순이익률 11.7%)으로 감소했다.

주요 고객사향 물량이 둔화된 가운데 단가인하가 발생했고 로컬업체들이 저가 제품을 양산하면서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년 하반기의 낮은 기저가 있겠지만 연간 매출액은 2% 감소한 5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남아공 법인의 상반기 매출액·순이익은 각각 193억원·17억원(-4%/+31% (YoY), 순이익률 8.8%)으로 변동했다.

물량감소와 판가하락이 발생했는데 하반기 신규수주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연간 매출액은 380억원으로 예상된다. 멕시코 법인의 상반기 매출액·순이익은 각각 29억원·-13억원(+81%/적지 (YoY), 순이익률 -45.5%)으로 변동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가동 초기의 생산품질 미안정화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지만 고객사향 납품이 증가하고 있고 초기 불량률 감소로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간 매출액은 7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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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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