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볼보차의 최신 SPA 및 CMA플랫폼이 적용된 주요 차종(XC90, XC60, XC40, S90, 크로스컨트리 V90)에서 ‘애플 카플레이’를 통해 T맵, 카카오내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T맵과 카카오내비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전자지도 애플리케이션으로 기존 애플에서 제공되는 국내 지도 서비스의 한계를 뛰어넘어 최적의 국내 내비게이션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애플 카플레이는 IOS 12 업데이트 이후 이례적으로 써드파티 내비게이션 앱을 지원해, 앞서 카카오내비를 탑재한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와 같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 할 예정이다.

볼보차 애플 카플레이 실행 예시 이미지 (볼보)

특히 볼보의 애플카플레이 써드파티 애플리케이션 연동은 볼보가 자랑하는 세로형 9인치 센터 콘솔 디스플레이를 통해 스마트폰 화면이 구현된다. 따라서 디스플레이에서 직접 터치하거나 스티어링 휠의 우측 키패드를 조작, 모바일 기기 조작을 통해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 기기의 화면전환 방식이 더해져 운전자로 하여금 최적의 전자지도 애플리케이션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한편 애플 카플레이는 지난 2014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볼보와 벤츠 차량에 최초로 적용돼 선보였던 것을 시작으로 상용화 됐다.

카플레이는 애플의 IOS운영체재 기반의 디바이스를 차량에 연결해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 기능을 차량에서 구현해주는 시스템으로 내비게이션과 전화, 미디어 등 운전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기능 등을 차량 디스플레이에 직접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