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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펭귄 하이웨이’(배급: NEW, 감독: 이시다 히로야스)가 일본에서 지브리 스튜디오 출신의 아라이 요지로가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다는 사실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10월 18일 개봉하는 펭귄 하이웨이는 어른이 되기까지 3888일 남은 11살 ‘아오야마’의 동네에 펭귄이 나타나면서 시작된 평생 잊지 못할 모험을 담은 판타지 어드벤처 장르다.

펭귄 하이웨이는 “개성 넘치는 멤버들이 모여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다”라는 취지로 2011년에 설립한 콜로리도 스튜디오의 작품으로, 일본이 주목하는 신예 이시다 히로야스 감독부터 키타 카나, 아오이 유우 목소리 열연, 우타다 히카루가 OST에 참여해 일찍이 주목을 받아 왔다.

특히 지브리 스튜디오 출신으로 ‘마루 밑 아리에티’ ‘코쿠리코 언덕에서’ ‘바람이 분다’에 참여한 아라이 요지로가 펭귄 하이웨이의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다는 사실까지 더해지며 국내 영화 팬들의 영화를 향한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아라이 요지로는 이번 펭귄 하이웨이를 통해 남다른 감수성을 십분 발휘해 영화의 타이틀이기도 한 펭귄은 실제 펭귄의 개성 그대로 귀엽고 사랑스럽게 그려냈다. 또 흥미진진한 모험을 겪는 캐릭터들의 생기 넘치는 표정 역시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한편 캐릭터를 완성하기 까지 “극 중 11살 소년 아오야마에 대해 고민하느라 많은 시간이 걸렸다”라는 이시다 히로야스 감독은 “오랜 고민 끝에 아오야마는 움직임이 직선적이고 똑똑한 이미지, 반대로 누나는 곡선적인 움직임에 중심이 무너져 있고 매우 릴렉스 된 상태로 두 캐릭터의 대비를 중요하게 생각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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