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화물연대가 국토해양부의 화물차량 증차는 탈법적이라며 인천지역을 시작으로 화물차량 증차저지 선전전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준) 화물연대본부(본부장 김달식)는 11일 오전 10시 인천 화물연대 본부 앞에서 국토해양부의 탈법적 화물차량 증차 저지를 위한 선전전에 돌입했다.

화물연대 김달식 본부장은 “화물차량이 증차되면 화물노동자들은 고유가에 물동량 감소와 운송료 체불로 모두 죽게 된다며 어차피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들은 정부를 상대로 투쟁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화물연대는 선전물에서 “경유가 폭등, 운송료삭감, 번호판 탈취와 부당금품 강요 , 물동량 감소 등으로 화물노동자자들이 어려움에 내 몰리고 있는데 정부는 급기야 화물차 증차를 강행해 화물노동자는 죽이고 화주와 운송사만을 살리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화물연대 김달식 본부장은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참고 기다리지 않겠다”고 말하며 “ 행동과 투쟁으로 현 정부의 화물노동자 죽이는 정책을 분쇄 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한편, 화물연대 김 본부장은 “ 토부가 최근 공 번호판 약 7000개를 통한 화물차량 증차를 2년이 아니라 3년에 걸쳐서 하겠다는 절충안을 내 놓았지만 이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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