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말레이시아 물관련 전문가들이 말레이시아 4급수 클랭 강 해법을 위해 4대강 벤치마킹 차 방한 했다.

국토해양부는 한국의 4대강 및 청계천 복원사례 등을 벤치마킹해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시를 관류하는 클랭강 복원에 적용하고자 말레이시아 물 관련 주요 설계사 전문가 20여명이 4대강추진본부와 사업현장을 오는 11일과 12일 양일에 걸쳐 방문한다고 밝혔다.

WNA 컨설턴트의 완 나자리 빈 완 주소호(Ir. Wan Nazari bin Wan Jusoh) 국장, SCG 컨설턴트의 알라스 빈 하심(Ir. Alias bin Hashim) 국장 등 말레이시아 주요 설계사 전문가들은 한국의 수자원 관리에 깊은 관심을 갖고 방한했다.

이번 방한기간 동안 4대강 사업뿐만 아니라, 청계천, 한강홍수통제소, 경인아라뱃길 등을 중점적으로 돌아볼 예정이다.

이번 전문가들의 현장답사는 홍수, 수질개선 등 말레이시아의 고질적인 물 문제에 관한 해법을 강구하기 위한 것으로, 양국의 협력방안을 다양한 레벨에서 다각도로 모색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한편, 말레이시아 클랭강(Klang)은 말레이시아 셀랑고주 및 콸라룸푸르시를 지나며, 총 길이는 120㎞이고, 11개의 지류 하천이 있으며 셀랑고주 및 콸라룸푸르시에 거주하는 400만(전체 인구의 약 1/6) 인구의 식수원인데 미처리된 오수로 인해 오염이 심각한 상태(4급수 수준)이며, 폭우에 의한 홍수가 빈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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