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최인영 기자 = 앞으로 부동산재간접펀드의 의무투자비율 산정시 리츠(Reits, 부동산투자 전문 뮤추얼펀드)가 포함되고 존속기간이 도래한 펀드의 해지·해산 보고 기한은 완화된다.

금융위원회는 자산운영사 간담회를 통해 25개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9개 제도개선사항을 발굴했다.

우선 부동산재간접펀드의 의무투자비율 산정시 리츠 투자금액을 포함한다.

이는 현재 부동산재간접펀드의 부동산펀드에 대한 의무투자비율(80%) 산정 때 리츠는 제외돼 투자 대상이 제한적인 지적에 따라 운용폭을 넓힌 것이다.

해지 및 해산에 대해 즉시 보고토록 한 존속기간 만기 펀드의 보고기한도 해지시점 다음달 10일 이내로 완화한다.

ELF(주가연계펀드)와 DLF(파생결합펀드) 등 해산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펀드에 대한 업무부담을 줄이기 위함이다.

펀드의 수시 공시 방법도 개선해 영업점 비치를 선택사항으로 전환하고 운용사·판매사·협회 홈페이지 공시 및 투자자에 대한 전자우편 통지만으로 이행하도록 한다.

펀드 증권신고서의 효력발생 시점은 현행 정정신고 수리일에서 수리일 다음날로 변경하고 효력 발생 시점과 파생상품 위험지표 고시 적용대상을 명확화한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는 법령해석이 필요한 사항은 다음달 초 유권해석을 받고 법령개선사항은 다음달 중 개정안을 마련해 연내 개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최인영 기자, iychoi@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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