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연구소에서 이기상 현대차그룹 환경기술센터장과 쑨즈강 서기 및 대표단 (현대차)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현대차(005380)그룹은 지난 19일 중국 구이저우성(贵州省) 쑨즈강(孙志刚) 서기 및 대표단과 현대차그룹 중국사업 연구소 담당 임원들이 만나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방한한 쑨즈강 서기 일행은 현대차그룹, 삼성 등 국내 주요 대기업 및 세종시 등 정부기관 담당자를 만나며 양국 우호 협력 증진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 방문 행사에는 안지우슝(安九熊) 구이저우성위원회 부비서장, 마닝위(马宁宇) 구이저우성정부 부비서장, 지홍(季泓) 상무청 청장 등이 동행했다.

현대차그룹 권문식 연구개발본부장(중국상품담당) 부회장, 이병호 중국사업본부장 부사장 등이 이들을 맞이했다.

이날 현대차그룹과 구이저우성 정부는 ▲구이저우성 경제발전 현황 공유 ▲현대차그룹 사업현황 소개 ▲구이저우성 빅데이터 센터를 활용한 쌍방 사업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대표단은 남양연구소 주요 시설을 돌아보고 현대차그룹의 기술력이 집약된 고성능‧친환경차를 체험했다.

현대차그룹은 2016년 말 구이저우성 정부와 빅데이터 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곳은 지난해 9월 정식 개소 이후 올해 초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쑨즈강 서기 방문을 통해 다양한 신규 사업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해 중국 미래 자동차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중국 정부는 빅데이터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해 육성하는 중으로 구이저우성 구이안신구를 중국 국가 빅데이터 종합시범구로 선정하고 각종 우대정책을 펼치고 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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