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무림 P&P (009580)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766억원(+16.9% YoY, 이하 YoY 생략), 영업이익 306억원(+161.4%)으로 전망된다.

9월 펄프 고시가는 톤당 900달러로 5개월 연속 고점에서 유지되고 있다.

높은 고시가가 펄프와 제지 ASP(평균판매단가)를 지지하면서 실적을 이끌겠다. 펄프 부문 매출액은 펄프 고시가가 전년 대비 23.4% 오르면서 491억원(+16.7%)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 비중이 높은 제지 부문은 환율이 우호적으로 작용하면서 매출액이 17.9% 늘어난 12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펄프와 제지(인쇄용지)의 평균판매단가(ASP) 인상이 예상된다. 펄프는 연말로 다가갈수록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펄프 설비는 계획되어 있는 대규모 증설이 없어 2020년까지 공급 증가량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수요는 중국과 신흥국들을 필두로 위생용지 설비 증설과 수요가 함께 늘어나고 있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수급이 타이트해지면서 펄프 가격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쇄용지의 판가 인상 가능성도 유효하다. 인쇄용지 업체들이 하반기 중 펄프 가격 인상분을 판가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중인 것으로 보인다.

조용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최근 경쟁사의 인쇄용지 공장 설비전환이 완료됐기 때문에 향후 과잉공급도 다소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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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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