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청와대는 6일 개각을 단행하고 신임 국토해양부 장관에 권도엽 전 국토부 제1차관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 장관에 내정된 권도엽 전 국토부 제1차관은 1953년 경북 의성에서 태어나 1972년 경기고, 1976년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후 1978년 행정고시(21회)에 합격, 공직에 입문했다.

그리고 1992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거쳐 1996년 이후 건설교통부 주택정책과장과 기획예산담당관, 2003년부터 2006년까지는 국토정책국장과 주택 국장을 지내다 2007년 정책홍보 관리실장(차관보)을 마지막으로 잠시 공직을 떠났었다.

그러나 2007년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잠시 역임한 후 2008년 이명박 정부에 다시 기용되어 2008년 3월부터 2010년 8월까지 국토해양부 제1차관으로 4대강 사업 등 이명박 정부 핵심 국책사업에 관여했다.

한편, 청와대는 6일 개각을 통해 기획재정부 장관에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서규용 전 농림부 차관 환경부 장관에는 유영숙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이채필 노동부 차관을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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