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앨러간은 자사의 에스테틱 사업 부문에서의 비전 및 기술개발 로드맵 그리고 보툴리눔 톡신 및 필러로 대변되는 에스테틱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 등을 발표했다.

그리고 바로 이 자리에서 앨러간의 최고 커머셜 책임자(Chief Commercial Officer)인 Bill Meury는 앨러간의 톡신사업 비전으로 이노톡스를 지목하면서 향후 7년 앨러간의 톡신사업의 혁신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명했다.

앨러간은 또한 새롭게 명명한 이노톡스의 성분명을 NivobotulinumtoxinA2로 공개하면서 메디톡스사가 개발사임을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드디어 이노톡스는 앨러간사가 중점적으로 개발하고자 하는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앨러간은 2022년경 이노톡스가 상용화될 수 있을 것으로 발표했다.

이번 앨러간의 Medical Aesthetics Day는 미국에서 보툴리눔 톡신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앨러간이 자신의 위치를 계속 수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자리였다.

저렴한 보툴리눔 톡신의 공세와 레방스가 개발한 지속형 보툴리눔 톡신과 같은 혁신 제품의 등장으로 위협받고 있는 현재의 위치를 수성하기 위해 기존 보톡스의 적응증 및 사용편의성 제고를 위한 제형변경 그리고 신규 보툴리눔 톡신인 BoNT·E1과 이노톡신인 NivobotulinumtoxinA2 의 개발을 통해 보툴리눔 톡신의 외형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면서 202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8~10%를 유지하겠다는 성장전략을 제시했다.

기술이전 5년 만에 앨러간은 드디어 이노톡스의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투자자들은 이노톡스의 등장이 보톡스 시장을 잠식할 수 있기에 굳이 앨러간이 이노톡스를 적극적으로 개발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 이노톡스의 가치를 평가절하하고 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앨러간은 다이어트 콜라가 기존 콜라 시장을 잠식한 것이 아니라 콜라 시장 전체를 수평적으로 확대한 것처럼 이노톡스는 보툴리눔 톡신 시장 전체의 외형적 확대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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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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