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LG화학(051910)은 9월14일(금) 전지사업 관련 애널리스트 간담회를 통해 4분기부터 자동차용 중대형전지의 흑자전환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음을 피력했다.

매출 확대로 감가상각비·R&D비용 등 고정비 회수비율이 높아졌고 현재 60조원에 달하는 수주잔고 또한 추가적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Top-Tier업체로서의 위상 강화로 인해 Seller’s Market에서 수익성 기반의 선택적 수주 또한 가능해진 것으로 예상된다.

우려 사항이던 원재료(메탈) 가격 상승은 최근에 다소 주춤한 상황이며 신규 수주분에 대해서는 메탈가격 연동조건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LG화학은 중장기적인 수익성 강화를 위해 재료비 연동 수주를 추가적으로 늘리고, NCM 811, NCM 712(2020년), NCMA(2022년) 등 코발트 비중을 낮춘 하이니켈 배터리 개발과 적용 비중 확대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공정 상에 있어서는 자동화 라인을 확대해 인건비를 줄여나갈 예정이다.

남경·폴란드 공장은 오창공정 대비 인건비가 저렴해 향후 추가 증설 시 상대적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 또한 보유하고 있다.

또한 생산속도·코팅속도 향상 등 생산효율 개선을 통해 단위당 카팩스(CAPEX)를 줄일 수 있는 라인도 개발 중인 것으로 보인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재고가 매우 낮고 증설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중장기 바닥은 지금이다”며 “미중 무역분쟁에 따라 단기 업황은 둔화됐으나 이로 인해 중국 중심의 가동률 조정이 나타나고 있기에 단기적으로 보더라도 추가적인 업황 둔화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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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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