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AI센터 이재준 상무가 블소 비무AI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15일 개최된 블소토너먼트 2018 월드 챔피언십 결선에서 AI(인공지능)와의 대결이 펼쳐져 관심을 모았다.

바로 결승전을 앞두고 ‘블라인드 매치’ 형식으로 경기가 진행된 것. 이 경기는 역사 캐릭터 간 대결로 첫 번째 선수는 러시아의 니콜라스 파킨슨이었다.

니콜라스 파킨슨은 AI를 맞이해 첫 경기를 잡았지만 두 번째 경기는 내줬다. 1:1 상황에서 니콜라스는 자신의 밸런스를 유지하며 승리를 따냈다.

두 번째 경기에는 중국의 하오란이 나왔다. 하오란 선수는 역사 한 방 콤보를 통해 2세트 연속 승리하며 자신의 실력을 보였다.

마지막에는 한국의 최성진 선수가 등장했다. 하지만 최성진 선수는 AI를 맞아 최선의 노력을 보였지만 2:0으로 지고 말았다.

니콜라스와 싸운 AI는 공수균형형이고 하오란과 싸운 AI는 방어형, 최성진과 싸운 AI는 공격형이었다. 이중 공격형은 엔씨 자체 실험 결과 패배가 없을 정도로 가장 강력한 AI라고 전했다.

엔씨소프트의 AI센터 이재준 상무는 “오늘 선보인 비무 AI는 일주일간 35만 번의 학습을 통해 프로게이머 수준까지 성장시키는 데 성공했다”며 “우리가 2대 1로 승리하리라 생각했는데 프로게이머의 실력이 뛰어나 패배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앞으로도 AI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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