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현대차(005380)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소아암 퇴치를 위한 ‘현대 호프 온 휠스(바퀴에 희망을 싣고)’ 20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현대 호프 온 휠스’는 미국 현지에서 소아암 관련 기금 중 미국 내 두 번째, 민간 부문에서는 가장 큰 규모로 알려졌다.

이 프로그램은 고객이 차량을 구입할 경우 딜러가 대당 14달러씩 기부금을 적립하고 현대차가 추가 기부금을 납부해 펀드를 조성하고 있으며 미국 전역의 830여개 딜러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까지 누적으로 미국에서 소아암을 치료하거나 연구하는 218곳의 병원 및 연구기관의 총 900개 연구 프로젝트가 ‘현대 호프 온 휠스’의 지원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 브라이언 스미스(Brian Smith) 미국판매법인(HMA) 최고운영책임자는 “현대차와 딜러들은 올해도 38개 소아암 치료 연구 프로젝트에 총 1천600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며 누적 기부금은 연말까지 총 1억4천500만 달러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15년에 누적 기부금 1억 달러 돌파를 기념해 미 연방 의회 의사록(Congressional Record)에 현대차의 업적을 치하하는 성명문이 수록되기도 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