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DIP통신] 염공료 프리랜서기자 = 경기도 부천 맛집 보싸미아가 한국요리의 변신을 꾀한다. 한식 맛을 계승하면서 유럽의 세련된 기술을 접목하는 ‘보싸미아’는 젊은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계절따라 다양하게 생산되는 식재료를 이용해 재료의 본 맛과 향을 살렸다. 푸짐하게 먹던 족발과 보쌈을 새로운 유럽형으로 디자인해 눈으로 먹는 즐거움까지 더하고 있다.

에피타이저로 한식에 맞게 차와 함께 송이버섯참치구이,토마토구이,꿀떡등이 나온다. 부드러운 차와 새콤한 과일이 식욕을 돋우어 준다. 식재료는 계절에 맞게 구비를 한다.

보쌈하면 커다른 둥근 접시에 푸짐하게 차려진다는 생각을 버리게 한다. 점심특선메뉴 보쌈정식 가격은 7,000원으로 대학생들과 직장인에게 인기가 많다.

그릇하나 하나 오너쉐프가 직접 디자인하여 주문제작 하여 이태리요리 못지 않게 아름답게 차렸다.

등갈비 보쌈정식 3~4인용으로 떡갈비셋트가 함께 나온다. 3인이 먹어도 충분한 양이라 추천메뉴로 들어간다.

특이한 것은 보쌈을 올려 놓은 것은 돌로 만든 판이다. 보쌈은 따뜻하게 먹는 요리다. 돌판을 따뜻하게 데워 보쌈을 올려 손님이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배려라 했다.

디저트로 초콜렛과 숟가락에 담겨진 콩과 새우가 나온다. 숟가락에 담겨진 음식은 싫어 하는 것은 빼놓고 숟가락을 들어 먹으면 된다.

다양한 요리를 골라먹는 뷔페처럼 보쌈과 등갈비,족발까지 골고루 먹을 수 있는 메뉴를 개발했다고 한다.

경영학을 전공하고 일반 회사를 다니다 이태리에서 요리공부를 했다는 박현관(43세)쉐프. 한국의 음식도 서양요리 못지 않게 아름답게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해 도전했다는 ‘보싸미아’ 보쌈을 의미하는 보싸와 이태리어로 나의(my)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오너쉐프의 전공요리를 의미한다고 한다.

새롭게 도전하는 보쌈,족발 한식요리의 아름다운 변신을 느끼게 한다.

1호선 전철역 부천역 북부역 근처에 위치한 보싸미아는 일본,유럽쉐프들과 함께 우리고유의 음식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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