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8일 어버이 날에 부모님에게 어떤 선물을 해야할지 고심하는 자녀들이 많다.

근래들어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이색 효도 상품들이 속속 등장 자녀들의 마음을 사고 있다.

이 중 자식들을 위해 젊음을 바쳤던 부모님에게 다시 회춘(回春)할 수 있도록 외모를 가꿔주는 상품이 선물로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 상품으로는 모발이식, 피부관리 등이 선호되고 있다는게 이들 관련 상품 업계의 귀띔.

실제 40대 후반부터 60대의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 설문조사 “자녀에게 가장 받고 싶은 선물” 결과에 따르면 용돈이 1위, 건강관리상품권 2위, 건강기능식품 3위 순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안티에이징 상품과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통합하는 건강관리상품권이 인기를 끄는데는 그만큼 노령화돼 가고 있는 현시대에서 부모님들이 젊음을 찾고 싶어한다는 것을 대변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하나의 반증이라 하겠다.

피부관리업체 중 하나인 본에스티스 한도숙 원장은 “이달들어 안티에이징의 대표 피부 관리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파이테라피 상품권이 평소보다 2배이상 매출이 늘고 있다”며 “이들 대부분은 파이테라피를 어머님에게 선물하고 싶다는 뜻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들의 아름다움을 평가할 때 첫 기준은 백옥같이 깨끗한 피부이다”며 “장성한 자녀를 둔 40대 중·후반~60대까지의 여성들 역시 아름다워 보이고 싶은 욕구는 젊은 여성들과 별반 다르지 않는 만큼 피부관리에 대한 관심이 클 수 밖에 없다. 이때문에 자녀들의 피부과리 상품권은 어머님들에게 뜻깊고 만족할 만한 선물로 받아들여 지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본에스티스는 이같은 자녀들의 ‘어머니 효(孝)’ 선물로 젊음을 돌려줄 수 있는 피부관리 프로그램으로 모녀가 함께할 수 있는 칼라테라피, 보석테라피, 파이테라피 프로그램 등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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