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차이나모바일은 올해 상반기에 매출액 3918억위안, 영업이익 697억위안, 순이익 656억위안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실적 호전 사유는 모바일 가입자 수가 전년동기대비 4.5%, 전년대비 2.1% 증가한 9억 6백만명으로 꾸준히 가입자 수가 증가했고 LTE 보급률 증가로 인한 인당 데이터 트래픽 사용량의 증가로 데이터서비스 매출액이 급증했으며 수익성 개선을 위해 비용을 통제하여 판관비가 전년동기비 4% 감소했기 때문이었다.

차이나모바일의 올해 예상 카팩스(CAPEX)는 전년대비 6.4% 감소한 1661억위안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CAPEX 감소가 예상되는 이유는 중국 인구의 99%를 커버할 수 있는 187만개의 LTE 기지국을 구축하여 추가적인 LTE CAPEX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LTE 관련 CAPEX는 계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5G 상용화 일정도 2020년으로 예정되어 있는 만큼 2018년 및 2019년 상각비 부담이 적을 것으로 기대되어 실적 전망이 밝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20년 이후에는 5G 상용화로 CAPEX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 정부가 2025년까지 5G 단계적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급격한 CAPEX 증가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CAPEX 증가에 따른 상각비 부담이 있을지라도 5G 상용화에 따른 매출 증대도 기대되어 실적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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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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