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가을에 가볼만한 여행지 100곳을 담은 ‘집배원이 전하는 가을, 그리고 여행이야기’가 책자로 나왔다. 지난여름 ‘방방곡곡 신나는 여행 7~8월 가볼만한 78개 여행지’에 이은 ‘집배원이 전하는…’ 시리즈 두 번째 여행이야기이다.

이번에 나온 책자는 전국의 집배원들이 가을철 여행지로 추천한 곳 중 100곳만 엄선했다. 특히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경치가 빼어난 곳을 담았다. 서울 중랑천의 ‘송정제방길’은 가을이면 노란 은행나무가 아름답게 펼쳐져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

가을, 그리고 여행이야기 (우정사업본부 제공)

경기연천 동이리 주상절리는 강물의 침식작용으로 돌 벽이 이어져 있어 자연이 빚은 절경과 가을의 대표적인 꽃인 코스모스를 함께 만끽할 수 있다. 강릉 노추산 모정탑도 가족과 함께 가면 좋다. 3,000여 개의 돌탑과 어우러진 단풍을 보며 작은 돌탑도 쌓고 소원을 비는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여행지와 함께 맛집도 수록돼 있다. 점심식사로 제격인 얼큰한 순두부찌개에서 몸에 좋은 연잎밥정식까지 집배원이 추천한 값싸고 맛있는 집을 담았다. 또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와 특산물도 함께 들어있어 정보가 쏠쏠하다.

책자는 전국 우체국에 비치돼 있어 가까운 우체국을 찾으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인터넷으로는 ‘우체국과 여행)’에서 집배원이 전하는 시리즈 여름과 가을을 모두 만날 수 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가을, 그리고 여행이야기가 추석 명절 연휴와 가을 휴가철에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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