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영화 스틸)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올 가을 추석 극장가에 여풍(女風)이 불어온다. ‘원더풀 고스트’의 이유영, ‘협상’의 손예진, ‘명당’의 문채원, ‘안시성’의 김설현이 그 주인공.

범죄 코미디 영화 원더풀 고스트(9월 추석 개봉 예정)에서 ‘현지’ 역을 맡은 배우 이유영은 사랑스러우면서도 강단있는 모습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극 중 ‘태진’의 사랑스러운 연인이자 혼자서 생선가게를 운영하며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는 ‘현지’ 역을 맡았다.

영화 협상(9월19일 개봉)의 손예진은 이번 영화를 통해 새로운 캐릭터 변신을 꾀했다. 기존 청순미의 대명사였던 그녀는 냉철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협상가로 압도적인 아우라를 선보인다.

(각 영화 스틸)

이어 7년 만에 사극 명당(9월19일 개봉)으로 극장가를 찾은 문채원은 베일에 싸여 있는 기생 ‘초선’으로 완벽하게 분해 기대를 모은다. 화려하고 아름답지만 그 뒤에 무언가를 감추고 있는 초선 역을 그녀만의 색깔로 소화하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김설현은 안시성(9월19일 개봉)에서 전투에 참전한 고구려 여군 부대의 리더 ‘백하’ 역을 맡았다.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한 그녀는 강인하고 능동적인 여성 캐릭터를 구축하며 새로운 연기 도전을 예고했다.

여배우들이 가을 극장가를 풍성하게 채울 예정인 가운데 누가 관객들의 선택을 받을지 주목된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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