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팜)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뮤지션 김동률이 신곡을 통해 가을 감성을 전한다.

소속사 뮤직팜 측은 11일 “김동률이 오늘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노래’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노래‘는 지난 1월 김동률이 3년 3개월여 만에 발표한 ‘답장’ 앨범의 마지막 트랙으로 염두에 두었던 곡으로 어느덧 뜨거웠던 청춘의 시기를 지나 나이가 들고 현실에 치어 점점 머리도 마음도 무뎌져 가는 현재를 살아가는 어른들 이야기를 담았다.

‘답장’ 앨범 프로듀서인 황성제, 정수민의 편곡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가 곡의 드라마틱한 여정을 잘 표현해주고 있는 이 곡은 마치 배가 뭍을 떠나 조용히 항해를 시작하는 것처럼 시작된다.

물결에 흔들리기도 하고 격정적인 풍랑을 만나 요동치기도 하지만 이윽고 조용한 어딘가에 다다르면서 끝이 난다.

소속사 관계자는 “음악을 듣는 청자들은 뜨거웠던 그래서 너무 힘들었던 각자의 어린 시절을 거쳐 지금 각자가 내딛고 있는 현재에 이르게 되는 짧은 여행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김동률의 ‘노래’를 소개했다.

한편 김동률은 지난 3월 싱글 ‘그럴 수 밖에’를 발표하면서 “별책 부록 혹은 후 공개 같은 느낌으로 한 곡씩 디지털 싱글로 발표할까 한다. 곡마다 어울리는 계절에 맞춰 한 곡씩 선물처럼 들려드리겠다”고 지속적인 싱글 발표를 알린 바 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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