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한진이 직영 및 협력업체 모든 차량과 장비를 대상으로 에코드라이브(ECO-DRIVE)를 시행해 20~30% 연비절감를 이뤄내고 있다.
한진은 적정속도 유지, 급 출발·급제동 자제, 운행 전 최적경로 파악, 타어이 공기압 체크 등의 실천사항이 담긴 에코드라이브 실천지침을 배포해 실천,연비절감를 이뤄내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직원들까지 참여하는 유류절감 아이디어 제안제도를 시행해 유류절감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유류절감 아이디어를 현장에 접목시켜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고 고유가시대에도 안정적인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한진은 택배 및 컨테이너 화물차량을 대상으로 경유차 대비 10% 가량 연비 절감효과가 있는 ‘LNG 혼소엔진 개조차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항만하역 부문도 트랜스퍼 크레인 동력원을 유류식에서 전기식으로 전환했다.
이렇게 전기식으로 동력전환시 기존 경유 대비 유류비의 90%를 절감할 수 있어 장비 1기당 연간 약 2억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효과와 경유사용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65% 저감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택배부문도 집배송 차량을 1톤에서 2.5톤으로 단계적 도입해 적재능력 20% 이상 증가 와 차량 운행대수 감소로 유류비 절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22척의 선박을 운용하고 있는 해운사업도 항로별 최단 항로 설정, 경제 운항체제 도입과 선체의 마찰 저항을 감소시켜 운항효율 증대로 연료 소모를 3% 절감할 수 있는 실리콘 페인트 선박 도료 작업 등 일선 물류 현장에서부터 고효율, 친환경 물류시스템을 정착시켜나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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