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S-Oil (010950)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24조원, 영업이익 1조4766억원, 순이익 9740억원으로 예상된다.

신규증설에 따른 이익이 4분기에만 반영된 결과다.

증설효과가 연간으로 반영되는 2019년의 매출액은 28조원, 영업이익 2조원이 전망된다.

2018년~ 2019년 영업이익은 38% 성장이 예상된다.

분기별로는 3분기 보다 4분기에 주목된다. 올해 분기 영업이익 흐름을 살펴보면 1분기 2545억원(정기보수 진행), 2분기 4026억원, 3분기는 3412억원(정제마진 하락)예상, 4분기는 4782억원으로 예상된다.

2015년부터 4조8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잔사유(Fuel Oil)을 고부가제품으로 전환하는 투자를 진행해 왔다.

잔사유 고도화설비(RUC)와 석유화학 설비(OCD) 2단계 투자가 동시에 진행됐으며 그 결과로 연산 휘발유 100만톤, 프로필렌 67만톤, PP(폴리프로필렌, 자동차 범퍼 등) 40만톤, PO(프로필렌 옥사이드, 인조가죽 원료) 30만톤 설비를 갖추게 됐다.

해당설비는 올해 4월 말에 기계적인 준공을 마치고 8월 마지막 주 ~ 9월 초에 주력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9월 말에는 양산단계인 상업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11월 정도에는 풀가동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정상가동 여부에 대해 논란이 많았던 PO 제품의 경우 수요처의 품질 기준을 충족하면서 8월 말에 금호석유에 판매되기 시작했고 9월 첫 주에 KPX케미칼에 인도 공급됐다.

휘발유, 프로필렌, PP, PO 등 신규 설비가 풀가동 될 경우 추가되는 실적은 매출액 2조3000억원, 영업이익 5800억원(2018년 상반기 주요제품 가격 평균치 적용)으로 예상된다.

나프타 보다 8% 이상 싸게 판매되는 잔사유를 원료로 투입해 고부가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NCC 석화설비보다 높은 이익 달성이 가능하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말 상업가동이 시작되면 매출인식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11월 풀가동이 예상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4분기 실적에 실적 반영폭이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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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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