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지난해 하반기 브랜드콜택시 운영 실적을 평가한 결과, ‘에스택시’가 1위 ‘나비콜’이 2위인 것으로 평가됐다.

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서울 시내 6개 브랜드콜택시를 대상으로 운영 실적을 평가한 결과 6개 브랜드콜 택시업체 종합평가 결과에서 ‘에스택시’와 ‘나비콜’이 비교적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현재 서울시내에는 나비콜, 엔콜, 친절콜, 에스택시, 하이콜, 케이택시등 6개 브랜드콜택시가 있으며 가입대수(2010년 12월 말 기준)는 4만722대로 이중 법인택시 2만2255대, 개인택시 1만7246대, 모범택시 1198대, 대형·리무진택시 36대로 구성돼 있다.

이번 평가는 6개 콜사가 제출한 2010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의 평가항목별 처리실적 및 증빙자료를 근거로 서울시가 자체 평가했다.

평가항목은 콜 처리 실적을 비롯해 업무택시 실적, 카드결제 실적, 여성안심서비스 실적, 회원관리 실적, 홍보 실적, 기타 실적(민원 등)의 7개 분야, 20개 세부항목에 대해 실시했다.

서울시 조사 결과, 콜 처리 월 실적이 없는 택시(월 0건)는 전체 가입대수 중 2.4%(월평균 989대)에 해당하며, 시는 이들 택시는 콜 처리 의지가 없는 것으로 간주해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고 3개월 간 연속으로 콜 처리 실적이 없는 경우에는 탈퇴처리를 하고 있다.

업무택시는 2006년 도입된 이래 업체 참여율이 꾸준히 상승해 왔으며 작년 하반기 동안 업무택시에 신규 참여한 677개 업체를 포함한 총 4083개 업체가 월평균 10만8000건의 업무택시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브랜드콜택시의 카드결제율은 41.5%로 전체 카드택시의 카드결제율이 38.9%인 것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하반기동안 안심귀가서비스에 신규 등록한 여성은 38,368명으로 현재(2011년3월 말) 총 14만7672명의 여성이 안심귀가서비스 이용자로 등록돼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연중 2차례씩 브랜드별 택시 운영평가를 실시하고, 시민들이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 택시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평가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택시 사업자들도 운영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브랜드콜택시 평가결과에 근거해 택시 서비스 개선과 이용 활성화를 위한 보완․개선방안을 마련해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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