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방송인 권영찬이 장애인을 위한 복지 기금마련 행사에 MC로 재능기부했다.

10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권영찬은 최근 서울시립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이 매년 가을 뜻있는 가수와 연예인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열고 있는 ‘호프 앤 호프’ 장애인 복지 기금마련 행사 MC로 활약했다.

(사진 = 권영찬닷컴)

이 행사에 6년째 참여 중인 권영찬은 이날 공연 중간에 ‘장애인도 행복해야 합니다’라는 소주제로 강연을 진행, 장애인의 행복추구권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강연에서 “우리는 행복을 찾아 다양한 곳을 찾아가고 다양한 일에 도전한다. 그리고 때로는 행복을 찾다가 실패하면 좌절과 우울감에 빠질 수 있다. 하지만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양손에 쥐어질 수도 있는 만큼 ‘HERE(여기) & NOW(지금)’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이날 행사는 통기타 가수 김미향과 보컬리스트 디케이소울(본명 김동규) 등이 함께한 1부 공연과 권영찬닷컴 소속의 전경희 강사의 ‘평범한 엄마의 내 자녀 명문대 보내기’라는 주제의 육아교육 특강이 진행된 2부 강연으로 나뉘어 열려 호응을 얻었다.

한편 백광(伯桄)으로 활동명을 바꾼 개그맨 출신 교수이자 방송인인 권영찬은 지난 1995년부터 KBS ‘사랑의 가족’ 야외 MC를 10여년 이상 맡아 활약하면서 장애인의 인권과 장애인 복지에 대한 내용을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직접 전하면서 장애인에 대한 방송언어 개선 활동에도 앞장 선 바 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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