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9월 상반월 디스플레이 패널가격은 TV 패널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내내 하락하던 패널가격은 7월에 진입하며 반등세가 나타나고 있다.
주요 원인은 지속되는 패널가격 하락으로 패널업체들로부터의 가격 인상 요구가 확대됐다는 점과 패널업체들의 재고 수준이 낮은 가운데 하반기 성수기 수요를 대비한 세트업체들의 재고 축적 수요가 큰 폭으로 확대되며 액정표시장치(LCD) 산업의 수급이 개선되었다는 점이다.
11월부터 패널가격이 재차 하락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된다.
통상적으로 11월부터 TV 세트업체들의 TV 세트 생산량이 급격히 감소함으로 인해 신규 패널에 대한 재고 축적 수요가 현저히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상반기 스포츠 이벤트 효과에 따른 큰 폭의 TV 세트 수요 개선으로 TV 세트업체들은 올해 하반기 TV 수요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을 내세우고 있어 TV Sell-through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신규 생산라인들의 수율 개선을 통한 TV 패널 공급량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며 LCD 산업의 수급은 재차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월 하반월 이후 패널가격의 반등세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나타났고 원/달러 환율 또한 상승하며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실적은 흑자전환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원식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11월부터 패널가격은 재차 하락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올해 상승했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가격 또한 2019년에 진입하며 고객사로부터의 단가 인하 압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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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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