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6월 9일 개봉을 앞둔 공포영화의 제왕 '스크림4G'은 반가운 귀환만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여기에 새로운 ‘스크림 퀸’ 탄생까지 예고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엠마 로버츠, 헤이든 파네티어, 루시 헤일 등 아름다운 외모는 물론 연기력까지 갖춘 세 명의 할리우드 신성들이 펼치는 공포 대결은 영화와 더불어 ‘스크림 퀸’의 탄생을 예고하며 전 세계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스크림’은 이전 3편의 시리즈를 통해 공포영화의 모든 것을 재정립한 것은 물론 니브 캠벨과 드류 베리모어로 대표되는 ‘스크림 퀸’을 탄생시켰고 이들 배우들을 영화의 인기와 더불어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2011년 새롭게 돌아온 '스크림4G'와 함께 이들의 아성에 도전하는 뉴페이스들의 등장이 화제가 되고 있다.

‘스크림 퀸’에 도전하는 첫 번째 후보는 영화 속 ‘시드니’의 사촌동생 ‘질 로버츠’ 역을 연기한 엠마 로버츠이다. 최근 스크린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통해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여배우로 아버지 에릭 로버츠와 고모 줄리아 로버츠에게 물려 받은 끼와 외모, 타고난 연기력으로 여왕의 자리를 노린다.

다음으로 헤이든 파네티어는 애니메이션 목소리 연기로 활동을 시작하여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드라마 '히어로즈'를 통해 차세대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극중 엠마 로버츠의 친구로 등장해 공포영화를 열광적으로 좋아하고 대담하고 거침 없는 성격이 매력적인 인물로 등장한다.

마지막, 루시 헤일은 영화에 등장하는 또 다른 공포영화의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영화 속 영화의 ‘스크림 퀸’으로 분했다. 특유의 깜찍한 외모로 'CSI 마이애미' 등 수많은 드라마에서 개성 넘치는 역할들을 소화해낸 것처럼 '스크림4G'에서도 역시 강렬한 존재감을 증명할 예정이다.

이들 세 명의 여배우들 외에도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안나 파킨과 '가십걸'의 크리스틴 벨 등이 카메오로 등장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스크림 퀸’을 향한 그녀들의 불꽃 튀는 연기대결은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킬 것이다.

차세대 ‘스크림 퀸’을 두고 벌이는 할리우드 신성 여배우들의 치열한 경쟁이 기대되는 '스크림4G'는 작가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온 시드니와 새로운 룰을 가지고 더욱 악랄한 모습으로 나타난 ‘고스트 페이스’와의 목숨을 건 게임을 그린 엔터테인먼트 호러. 공포영화의 제왕 웨스 크레이븐 감독과 각본가 케빈 윌리엄슨을 비롯해 니브 캠벨, 커트니 콕스, 데이빗 아퀘트 등 오리지널 멤버들 또한 반가움을 더한다. 6월 9일 개봉해 2011년 첫 공포로서 다시 한 번 공포영화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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