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더불어민주당)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로 4만 달러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로 4만 달러 시대를 열겠다”며 “우리 시대에 해결해야 할 다섯 가지 과제 중에서 핵심은 역시 경제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삼 정부 때 소득 1만 달러를 돌파하고 OECD에 가입했지만 기적 같은 성공의 끝에 혹독한 청구서가 날아왔다”며 “관치 특혜와 몸집 불리기로 성장했던 대기업들이 일시에 무너져 선진 기술의 모방과 답습으로 이뤄냈던 성장의 한계가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또 이 대표는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를 겪은 나라 중에 위기를 극복하고 소득 3만 달러에 도달한 나라는 우리나라뿐이다”며 “대부분의 중남미 국가, 동남아 국가들은 흔히 말하는 ‘중진국의 함정’에 빠져 멈춰 서버렸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김대중 정부는 국란의 중심에서 임기를 시작해 국가가 흔들릴 정도의 위기 상황이었지만 과감한 해결책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를 도입해서 국민의 생활안정부터 시작하고 복지를 통해 내수를 확대하고 멈춰버린 경제를 재가동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 2만 9745달러를 기록했다”며 “올해는 3만 2000 달러를 넘을 것으로 IMF는 예상하고 있고 3만 달러 소득이면 이미 선진국이지만,
여기에도 함정이 숨어있으며 일종의 선진국의 함정이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이 대표는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로 이루어진 문재인 정부의 포용적 성장 모델은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돼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열게 할 것이다”며 “여기에 한반도 평화경제 모델이 더해지면 우리 현실에 맞고 독창적이며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이 완성될 것이다”고 희망했다.

한편 이 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새로운 경제적 번영을 누릴 성장 동력 마련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乙의 눈물을 닦아주는 사회 통합 ▲현대화과정에서 쌓인 사회 곳곳의 적폐 청산 ▲국토의 균형 있는 발전과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시키는 균형발전, 자치분권 ▲한반도 분단시대 마감·평화번영의 한반도, 한반도 평화경제시대 등을 제시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