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모바일 첫 화면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 버즈빌이 42컴퍼니의 서비스인 슬라이드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슬라이드는 잠금화면앱으로 지난 2016년에 출시돼 오픈 1년만에 다운로드 500만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특히 인도, 파키스탄 및 중동 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버즈빌은 B2B 사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영역의 국내외 파트너사에게 간단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활용으로 당사만의 잠금화면 모바일 앱을 제공한다.

이관우 버즈빌 공동대표는 “슬라이드의 인수를 통해 버즈빌은 뛰어난 인재 흡수와 함께 아시아, 유럽 및 미국 시장에 이어 인도, 파키스탄 및 중동 지역으로도 영역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버즈빌은 지난 2016년 미국업체 슬라이드조이(Slidejoy)를 인수해 일본과 대만에 이어 본격적으로 미국과 유럽 시장에도 진출했다. 슬라이드조이는 미국과 유럽 지역의 앱 설치자에게 잠금화면에서 보상형 광고와 콘텐츠를 제공한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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