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기존 동아타이어공업이 지난해 11월 1일을 기준으로 고무사업부를 인적 분할해 동아타이어를 설립하고 방진제품·축전지 위주의 디티알오토모티브(007340)로 사명을 변경했다.

전체 매출액 중 방진제품·축전지·기타 사업이 각각 81%·16%·3%의 비중을 차지하고 지역별 비중은 한국·중국·미국·유럽·기타가 각각 30%·10%·22%·34%·4%다.

주요 주주는 김상헌(지분율 50.3%)과 한국투자밸류자산(14.9%) 그리고 자기주식(12.7%) 등이다. 방진제품은 진동·소음 등을 감소시켜주는 자동차용 고무부품으로 엔진 마운트와 서스펜션 등에 사용된다.

글로벌 자동차 생산증가율이 낮지만 GM향 물량이 증가하면서 미국·멕시코 위주로 성장 중이다.

미국·멕시코 법인의 지난해 매출액은 각각 1569억원·256억원이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의 65%·78% 수준인 1022억원·199억원을 기록했다.

수출 비중이 커서 원/달러 환율의 상승도 긍정적이다. 축전지는 시동용 1차 전지인데 연결 자회사인 동아전지를 통해 Dry 전지와 자체 사업부로 MF 전지를 생산 중이다.

Dry 전지의 사양화와 주요 원재료인 납 가격의 상승으로 마진이 하락했지만 올해에는 MF 전지 위주로 단가를 인상했고 환율도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연간 매출액·영업이익은 7%·29% 증가한 9400억원·765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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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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