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정신보건센터가 지난 19일 개소식을 갖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부산=DIP통신] [이상철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지역 주민들의 정신보건 건강을 책임지게 될 ‘해운대구 정신보건센터’를 지난 19일 본격 서비스를 개시했다.

정신과 전문의를 센터장으로 정신보건전문 사회복지사 팀장과 간호사, 임상병리사, 사회복지사 등 5명의 전문인력이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운대보건소 2층에 마련된 ‘해운대구정신보건센터’는 지난 1월 의료법인 인본의료재단 자명병원과 수탁경영 협약을 체결하고, 그동안 전문요원 배치 등 센터 개소 준비를 해왔다.

정신과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해운대보건소를 방문하면 자명병원의 정신과 전문의의 무료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정신보건센터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정신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한 예방 및 상담, 치료, 신속한 사회복귀를 위한 재활 프로그램 진행 등 건강한 정신보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정신과적 어려움이 있거나 학교생활 및 또래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관련 전문요원이 가정 방문이나 전화상담을 실시하며,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활동을 실시하는 등 종합적인 정신보건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해운대구정신보건센터가 정신질환자들의 정상적 사회생활 영위를 위해 최선을 다해 밝고 건강한 해운대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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