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이스트먼(Eastman)은 1920년 설립된 정밀화학(Specialty Chemical) 업체로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사업부는 크게 첨가제 및 기능성 제품(A&FP), 화학 중간재(CI), 첨단소재(AM), 섬유(Fibers)로 구분된다.

이 중 A&FP 사업부가 매출(35%)과 이익 기여도(40%) 측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2분기 매출액은 26억2000만달러(+8.4%, 이하 YoY)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약 60%를 차지하는 A&FP(+13%, 이하 YoY)와 AM(+11%) 사업부가 좋았다. 판매량 증가(+8~9%) 덕분이다.

영업이익은 4억5000만달러(+6.4%)로 매출액 대비 부진했다. CI 사업부의 감익(- 23%) 탓이다.

판가는 상승(+6%)했지만 정기보수와 가동 차질로 판매량이 감소(-6%)했고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

다만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같은 양호한 실적이 이어지면서 올해 연간 매출액은 102억달러(+7.2%), 영업이익은 17억달러(+5.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익 안정성 강화와 주주친화정책 확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화학 사업의 큰 이익 변동성을 극복했다.

범용 제품 비중 축소(사업부 매각)와 제품 다각화(고부가 제품 확대)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기준 고부가 제품 비중은 62%(vs. 2011년 20%)까지 상승했다. 사업구조 개편이 마무리된 이후 안정적 영업이익률(17% 전후)이 유지되고 있다.

양호한 실적은 안정적인 FCF도 긍정적이다. 올해 들어 실적(EPS)은 가이던스를 매번 충족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연간 10~14%의 EPS 증가와 11억달러의 FCF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상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FCF의 25~30%를 차입금 상환에 사용하고 나머지 금액은 주주친화정책(배당, 자사주 매입) 강화를 위해 사용할 방침이다”며 “향후에도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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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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