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민효린이 2년만의 안방극장 복귀작 KBS2 새 수목극 ‘로맨스 타운’(극본 서숙향, 연출 황의경) 첫 촬영을 통해 당돌한 ‘신세대 식모’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 주말 반반한 미모와 자신감으로 무장한 열일곱 얼짱 식모로 집 주인 김민준(김영희 역)을 짝사랑 하게 되는 정다겸 역을 맡은 민효린은 박지영(오현주 역), 이경실(엄수정 역) 등 식모군단과 함께 야외 촬영을 마쳤다.
이날 촬영은 1번가의 식모모임인 ‘육쪽마늘’ 식모들이 성유리(노순금 역) 아버지 문병을 갔다 돌아오던 중 봄 꽃을 구경하며, 오랜만에 여유를 만끽하는 장면을 담았다.
꽃분홍 가디건과 롱치마로 귀엽고 상큼한 느낌을 한껏 살린 민효린은 봄 햇살보다 더 밝은 싱그러운 웃음을 지어보여 촬영장을 화사하게 물들였다는 후문.
민효린은 극 중 캐릭터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은 다하는 대범함이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까지 과격한 역할은 처음인데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처음부터 대사 한 줄 한 줄이 모두 인상적이었다”며 “시놉과 대본을 읽다보니, 다겸이가 매우 귀엽게 느껴졌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제작사 측은 “민효린은 겉으로는 여린 것 같지만 강단이 있는 배우”라며 “주인집 영희에게는 나긋나긋 하면서도 식모들 사이에서는 거칠고 무서울 것 없이 당차게 자신의 이야기를 주장하는 다겸이 역에 딱”이라고 캐스팅에 만족해했다.
이 날 촬영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은 “성유리, 정겨운, 김민준에 민효린까지 ‘로맨스타운’은 선남선녀가 모두 모이는 드라마인 것 같다. 그냥 보고만 있어도 즐겁다”, “다양한 캐릭터들이 나와서 이야기 거리가 풍부할 것 같다”, “민효린의 얼굴이 너무 작아서 없어지지는 않을까 걱정이다” 등 드라마와 배우들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오는 5월11일 ‘가시나무새’ 후속으로 첫 전파를 탈 ‘로맨스 타운’은 재벌가 식모들을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사람’ 위에 돈 있지만, ‘돈’ 위에 ‘사랑’있다는 현실적 메시지를 이들의 수상한 이야기와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적나라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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