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개그맨 황기순이 화장품 업체 홍보대사로 발탁됐다.

21일 황기순 측에 따르면 방송 및 나눔활동으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황기순은 지난 20일 화장품 브랜드 본에스티스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황기순은 이에 따라 앞으로 본에스티스(대표 한도숙)가 주최, 주관하는 다양한 행사 참여는 물론 이 업체가 100세 시대를 맞아 각계 셀럽들과 함께 전개 중인 ‘건강한 피부가 행복을 불러요’라는 슬로건의 행복캠페인에 동참하게 된다. 또한 브랜드 홍보에도 힘을 보태게 된다.

(권영찬닷컴)

나눔천사로 불리는 황기순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가수 박상민과 함께 인천과 서울에서 진행한 ‘제17회 박상민 & 황기순의 사랑더하기’ 행사를 통해 거리 모금된 성금 4006만 8720원을 사랑의 열매 측에 최근 전달해 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이번 행사에는 가수 조항조 박상철 김국환 김혜연, 배우 김민교 등이 재능기부 참여해 두 사람의 선행을 지원사격했다.

‘박상민 & 황기순의 사랑더하기’는 두 사람이 미니콘서트를 통해 벌이는 거리모금 캠페인으로 지난 2000년 황기순이 휠체어를 타고 전국에서 거리모금을 하며 시작됐다. 2005년부터는 박상민이 재능기부 동참해 매년 행사를 해오고 있다.

2017년까지 모금된 성금은 총 5억3000여만 원으로 그동안 휠체어 2205대와 연탄 10만여 장, 그리고 생계비로 전액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원됐다.

현재 권영찬닷컴 소속으로 방송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황기순은 지난 1982년 ‘제2회 MBC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해 '청춘 만만세' 등 여러 개그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얻었다. 연기자로도 영역을 넓힌 그는 2009년 ‘제3회 공주신상옥청년영화제’ 우수남자연기상을 수상키도 했다.

한편 황기순이 홍보대사로 합류하게 된 본에스티스는 에스테틱 스파를 운영 중인 기능성 화장품 전문 생산업체이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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