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커피체인을 운영하는 카페베네가 올 상반기 종속회사들을 포함한 실적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페베네가 투자한 회사들의 실적이 부진한 탓이다.

금융감독원 공시사이트에 따르면 카페베네의 올 상반기 연결기준(종속회사들을 포함한 실적) 영업적자는 6470만원에 달했다. 카페베네는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28억7000만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며 당기순손실은 265억원에 달했다. 카페베네는 2015년과 2016년에도 적자를 기록했다.

연결기준으로 3년연속 적자에 이어 올 상반기도 적자다.

다만 올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익은 55억8000만원에 달했다.

카페베네만 놓고 보면 올 상반기에 영업흑자와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연결기준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한 이유는 투자한회사들의 실적이 좋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카페베네측은 "대만법인의 손실에 따른 것"이라며 "대만법인의 경영개선을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고 말했다.

카페베네의 대만법인(카페베네타이완)은 카페베네가 100% 투자한 법인이다

대만법인외에도 카페베네가 투자한 마인츠돔, 비앤에스인터내셔널등이 최근사업년도에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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