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금감원이 DGB금융(139130)의 하이투자증권 자회사 편입승인 안건에 대해 막바지 심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9월 12일 예정된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편입승인 안건이 검토될 예정이다.

최근 경영진 교체로 지배구조 리스크가 해소된데다 심사 서류 보완 기간도 길었던 만큼 DGB금융측의 사전준비가 철저해 심사 통과에는 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 승인시 하이투자증권은 주총을 통해 이사 선임과 정관변경 등의 절차를 진행해야 하며 3주간의 사전통지 기간을 고려하면 인수 완료 시점은 10월 중순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4분기 중 M&A가 완료되며 4분기에 약 1400억원에 달하는 염가매수차익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투자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328억원, 개별기준 348억원의 순익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아직 세부내용이 금융투자협회에 공시되지는 않았지만 1분기와 마찬가지로 2분기에도 이자수익 등 브로커리지 관련 수익 외에 IB 관련 수익과 트레이딩 및 상품 손익이 큰폭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이후 거래대금 감소로 브로커리지 관련 수익이 다소 축소된다고 하더라도 이제 연간 450억~500억원 내외의 순익을 기록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정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019년부터는 하이투자 순익의 85.3%를 DGB금융이 향유하게 되므로 연간 400억~430억원의 이익이 그룹 실적에 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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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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